일시 : 2020-05-01 13:30
주제: 북한 빅데이터, GIS 연구방법 및 현황
시작일시 : 2020년 05월 01일 13시 30분
장소 : 숭실대학교 창의관 605호
종료일시 : 2020년 05월 01일 15시 30분
카테고리 : 퍙화통일포럼
강사:
Session1 : 기정훈 교수 (명지대학교 교수)
Session2 : 사공호상 (국토지리정보원 원장)
Review
숭실대학교 숭실평화통일연구원(원장 김성배)은 지난 5월 1일(금) 오후1시 30분부터 5시까지 숭실대학교 창의관 6층 회의실에서 제 30차 숭실평화통일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기정훈 명지대학교 교수와 사공호상 국토지리정보원장을 연사로 초청하여 “북한 빅데이터·GIS 연구방법 및 현황‘”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1세션에 기정훈 교수는 논문 ‘GIS and Big Data Visualization’을 소개하며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GIS)과 빅데이터 시각화를 활용한 연구 현황에 대해서 발표했다.
그는 기존에 소개된 대부분의 과학기술협력방안은 남북한의 정치적 상황과 북한의 내부적인 상황에 따라 그 구체적인 조사와 실행력이 매우 불안정하다는 약점을 갖는다고 지적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술적 차원과 행정적 차원의 방법을 제안했다. 기술적 차원에서는 지속적인 환경현황조사를 위해 구글어스(Google Earth)와 같은 도구를 활용하고, 행정적 차원에서는 정치적인 상황변화에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기술협력을 할 수 있는 협력적 거버넌스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다. 기정훈 교수는 구글어스를 활용하여 북한의 산림, 농업환경 및 국토개발 분야를 기술적으로 분석하는 다양한 논문을 소개했다. 발표를 정리하며 통일에 대비하기 위해서 이와 같은 기술적인 분석과 과학기술협력은 조율과 협력을 위한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2세션에 사공호상 원장은 논문 ‘위성영상을 이용한 북한지역 지리정보 구축방법’을 소개하며 위성영상을 활용한 연구 현황에 대해서 발표했다. 사공호상 원장은 IKONOS 위성영상과 RPC를 이용하여 3차원 위치정보를 획득하고, 스테레오 및 정사영상을 이용하여 수치도화하며, 위성영상을 판독하여 북한지리정보를 구축한 사례를 중심으로 위성영상을 활용한 연구방법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북한의 개발가능 면적을 분석하거나 개성공단 토지이용 현황을 파악하는 등의 연구가 가능하다고 제언하였다. 사공호상 원장은 북한지리정보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이를 통해 남북교류 협력 사업을 위한 협상력을 제고할 수 있고, 북한지역의 SOC 등의 적극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