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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1-12-23 15:00

주제: 북방으로 향한 창을 넓힌다

시작일시 : 2021년 12월 23일 15시 00분

장소 : 숭실대학교 김덕윤예배실

종료일시 : 2021년 12월 23일 16시 00분

카테고리 : 숭실평화통일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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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 박종수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Review

제55차 숭실평화통일포럼이 2021년 12월 10일 금요일 오후 3시에 숭실대 한경직기념관 김덕윤 예배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은 대통령 직속 북한경제협력위원회 박종수 위원장을 강사로 모시고 “북방으로 향한 창을 넓힌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박종수 위원장은 먼저 신북방정책의 의의와 비전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북방’은 공간적 개념으로는 유라시아 대륙의 북부 및 중동부에 위치한 14국을 포함한 신흥경제권을 말한다고 했다. 북방 지역은 2017년 기준으로 전세계 GDP의 3.5%, 교역의 3.1%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한민국과 FTA를 미체결한 경제권 중에 가장 큰 시장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인구적으로는 전세계 인구의 5.4%인 4억 명이 자리잡고 있는 지역이다. 신북방정책은 이러한 북방 지역 국가들과의 경제협력을 통해 동북아와 유라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추구하자는 정책이다. 이러한 정책의 배경에는 풍부한 자원과 에너지, 성장 잠재력, 역내 경제통합 등으로 주목받는 미개척 거대시장을 선점하자는 것이 있다.

북방정책은 노태우 정부로부터 시작해서 역대 정부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추진해 오던 정책이다. 신북방정책은 지역별로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동부권역을 살펴보면 러시아 극동, 중국 동북3성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경제협력 강화를 통해 한·러 간 실질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 수산, 농업, 전력, 철도, 북극항로, 가스, 조선, 항만, 산업단지 등 한·러 간 9개의 다리를 놓는 9-Bridge 전략을 추진한다. 중부권역은 중앙아시아, 몽골을 포함하고 있으며, 자원개발 인프라 분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 서부권역은 러시아 서부,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등이다. 이 지역은 첨단산업 등 고부가 가치산업 기술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북한경제협력은 여러 가지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먼저 신북방으로 향하는 기업들의 성장이다.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과 같은 국가에 조선, 가스, 자동차 공업을 위한 플랜트가 세워지고 있다. 이에 더해 보건의료 협력, 문화교육 교류, 농업 협력, 금융, 통상 플랫폼, 디지털, 그린 협력, 산업 인프라 협력, 조선 협력 등이 세워져야 한다. 이를 위한 북방포럼이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

이번 포럼은 북방정책의 전략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계기를 제공해줄 뿐만 아니라 통일 한반도와의 연계점과 비전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포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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