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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0-10-16 14:00

주제: 남북통합 과정에서의 남북주민의 역할

시작일시 : 2020년 10월 16일 14시 00분

장소 : 숭실대학교 창의관 605호

종료일시 : 2020년 10월 16일 16시 00분

카테고리 : 평화통일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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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임병철(오두산 통일전망대 통일관장)

 

Review

숭실대학교 숭실평화통일연구원(원장 김성배)은 지난 10월 16일(금) 오후 14시에 숭실대학교 창의관 6층 회의실에서 제38차 숭실평화통일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임병철 오두산통일전망대 통일관장을 연사로 초청하여 “남북통합 과정에서의 남북주민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임관장은 독일의 통일사례에 견주어 남북한 이질화를 살펴보고 남북한 통일을 위해서 남북한 주민들이 어떤 역할을 맡아야 하는지, 또 통일을 넘어 통합을 이루기 위해 어떠한 민주시민교육이 필요한지 짚어보았다. 독일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통일을 맞이하여, 30년이 지났는데도 동서독 주민들 간의 불신이 여전하다. 동독 주민들을 게으르다고 여기는 서독 주민들과, 서독 주민들을 거만하다고 여기는 동독 주민들의 괴리는 동서독 간의 경제적 차이와 물질적 불평등과 함께 자신의 문화를 고수하려는 태도 등에서 기인한다. 임관장은 사회통합을 위해서, 독일은 동독지역의 네트워크와 시민단체를 서독사회에 연결시키고, 연방정치교육센터를 통해 분단 및 통일교육을 제공하는 등 동서독 상호 간의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관장은 남북한도 심한 이질화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남북한의 통합을 위해서 남북한 주민들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며 어떤 민주시민교육이 필요한지 논의하였다. 임관장은 비정치적 측면과 경제·사회·문화 부문에 초점을 맞춰 상대방의 생활상, 사상을 이해하고 정치 갈등과 계급갈등을 해소하는 동시에 남북한 근현대사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제고할 것을 이질화 극복방안으로 뽑았다. 또한 통일이후 한반도를 이전의 남북한과는 다른 새로운 국가로 인식하고, 새로운 질서에 대한 적응능력을 함양하도록 하여 내면적인 민족의식을 형성하도록 지원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임관장은 민주시민교육에 대해서 단계별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통일 이전에는 비정치적 부문의 통합과 제도·정치적 통일에 주력하여, 북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이끌어낼 뿐 아니라 통일의 필요성과 통일의식을 제고시키고 통일역량을 함양하도록 해야 한다고 보았다. 임관장은 남북한 주민들이 갈등을 평화적으로 관리·해결할 수 있고, 참여와 배려가 밑바탕이 된 다문화 시민성을 가지도록 민주시민교육을 끌어나간다면 합리적 경쟁과 비판, 소수의 존중, 타협과 관용이 일상화된 성숙한 민주시민사회를 이룩하여 심화된 통합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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