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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 활동

학술행사

일시 : 2020-11-20 14:00

주제: 고난의 행군이 미친 사회심리적 결과

시작일시 : 2020년 11월 20일 14시 00분

장소 : 온라인

종료일시 : 2020년 11월 20일 15시 00분

카테고리 : 평화통일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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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김윤희(전 북한직업총동맹 해설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 박사과정 수료)

 

Review

숭실대학교 숭실평화통일연구원(원장 김성배)은 지난 11월 20일(금)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숭실대학교 창의관 6층 회의실에서 제40차 숭실평화통일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전 북한 조선직업총동맹 해설 강사이자 현재 서울대 대학원 사회학과 박사과정 수료하신 김윤희 강사를 연사로 초청하였으며, ‘고난의 행군이 미친 사회 심리적 결과’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김윤희 강사는 고난의 행군의 근원, 발생 요인, 실태, 그리고 영향을 중심으로 설명하였다. 고난의 행군은 과거 김일성 항일빨치산이 1938년 11월- 1939년 3월 기간의 추위와 굶주림 속에 100여 일간의 고난의 행군과 김일성에 대한 숭배를 근원에 두고 있다. ‘고난의 행군’은 정확히 말하자면 부정적인 요인들로 발생하였다. 식민지 콤플렉스와 같은 태생적이고 생존주의 한계, 비효율적인 생산과 소련을 포함한 사회주의권 붕괴로 인한 북한 주체경제 실패, 등이다. 이로 인하여, 탈북 행렬의 증가, 공식 생산의 기능 정지, 국가의 복지 기능 상실, 기아문제 심화 등과 같은 부정적인 영향들이 일어났다.
  위와 같은 북한의 사회주의 악영향에도, 북한 주민들은 집단주의로 극복하려고 시도하였다.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시장이다. 북한 주민들은 아사 위기를 극복하고 수령에 대한 그리움을 근간으로 집단주의를 이행하기 위해서 시장을 중심으로 실천하였다. 따라서 시장은 북한 주민들에게 본업이 되고, 북한의 사회 질서로 정착되기 시작하였다. 그 결과, 2000년 10월에 ‘고난의 행군’이 종결된 이후인 2002년 7월 1일에 화폐개혁과 경제관리 개선조치가 선포되었다. 그 개선조치에는 시장 승인이 명시되어 있다. 이로 인하여, 시장을 통한 ‘각자도생’(개인의 책임)이라는 도덕적 체계가 성립되었고, 국가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국가를 운영해 나갈 수 있었고, 빈민들은 시장에 들어와 품을 팔아 끼니를 연명하고 있었다. 쉽게 말해서, 시장은 국가에 있어 자금의 원천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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