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0-08-20 15:00
주제: 북한의 의료현황과 남북보건 의료협력 고찰
시작일시 : 2020년 08월 20일 15시 00분
장소 : 숭실대학교 창의관 605호
종료일시 : 2020년 08월 20일 17시 00분
카테고리 : 평화통일포럼
강사: 김지은 한의사(대성한방병원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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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숭실평화통일연구원(원장 김성배)은 지난 8월 20일(목) 오후3시부터 5시까지 숭실대학교 창의관 6층 회의실에서 제 33차 숭실평화통일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김지은 남북최초통합 한의사를 연사로 초청하였으며, “북한의 의료현황과 남북보건의료협력 고찰”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김지은 한의사는 북한의 보건 의료체계와 특징에 대해서 남북한 의료체계에 대한 차이점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대한민국과 달리 북한은 원칙적으로 무상치료 체제이며, 예방의학을 중시하고, 환자들을 의사 담당 구역제를 통해 관리했다. 또한, 고려의학과 현대의학의 병행을 중시한다는 점과, 주 1회 의사 협의회를 꾸려 본과책임의사의 간담회를 진행한다는 사실 등이 대한민국의 의료체계와 크게 차이가 났다.
김지은 한의사는 많은 부분에서 다른 점들이 존재하는 남북한의 의료체계를 면밀히 분석함과 동시에 통일이후의 남북한의 보건의료분야 협력에 대한 제언을 이어나갔다. 추가적으로 남북한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법적 규제들을 조율의 필요성, 의료정보교류를 통한 자연스러운 경험을 공유를 주장했다. 더불어 남북한 의료용어의 통일적 사용, 북한의 의료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 이들을 모두 아울러 담당할 수 있는 총괄적인 상설기구의 설립이 필요성을 역설했다.
발표가 끝난 이후에는 북한의 시장화가 가속화되면서 약물들까지도 장마당에서 거래되는 세태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으며, 이에 대한 규제를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