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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3-05-31 10:30

주제: 挑戰竟成(도전경성)

시작일시 : 2023년 05월 31일 10시 30분

장소 : 숭실대학교 베어드홀 501호 대회의실

종료일시 : 2023년 05월 31일 11시 30분

카테고리 : 평화통일포럼

 

행사 일정과 장소가 변경되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일시: 2023년 5월 31일(수) 오전 10:30~11:30

 - 장소: 숭실대학교 베어드홀 501호 대회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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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Reveiw _ 손예선 인턴

지난 531일 수요일 오전 1030, 숭실대학교 베어드홀 501호 대회의실에서 제 65차 평화통일포럼이 개최되었다. 포럼의 주제는 "도전경성"으로 도전하면 성공한다는 2023년 전라북도의 도정철학을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강사로 김관영 전라북도지사가 자리한 포럼은 장범식 총장의 환영사로 시작되었다.

김관영 지사는 고어, "유지자경성"을 소개하며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유지자경성(有志者竟成)은 한자를 바탕으로 하는 고어로, "뜻이 있는 자는 결국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김 지사는 유지자경성이라는 고어를 도전경성으로 변경하여 전라북도 도정의 4년 간 목표삼기로 선언했다고 소개했다. 뜻이 있는 자의 성공을 현대어로 풀이하고 변경하여, 도전하면 성공한다는 표현으로 나타낸 것이다.

 

김 지사는 부임 이후, 지방정부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새로운 업무 보고 방식을 고안한 사례를 설명했다. 소관업무 소개를 팀장으로부터 받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실행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라북도에 필요한 정책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새로운 보고를 받고 있게 시스템을 변경했다고도 전했다.

 

각 부서의 팀장들이 해당 업무를 선진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다른 지역의 사례를 조사하고, 그를 바탕으로 전라북도의 상황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벤치마킹 프로젝트 발표를 5분이라는 시간 동안 진행하게 한 것이 그 새로운 방식이다. 도청의 팀장 253명의 발표를 5분 씩 듣고, 이 중 10명을 선정하여 승진하도록 내건 새로운 프로젝트는 성공적이었다.

모든 프로젝트를 승인하기로 결정하고, 당초 선정키로 했던 10명의 대상자보다 5인 증가한 15명을 선발하여 승진이 가능하게 하기도 했다.

 

이어 김 지사는 지방정치를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잘할 수 있는 선정하여 선택하고 그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전라북도가 초점 맞추어야 할 두 가지 분야를 소개하기도 했는데, 농생명 바이오 식품과 문화 및 관광이 이에 해당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라북도가 "농생명산업의 수도"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히며 전라북도의 첫번째 초점인 농생명 바이오 식품 관련 전략을 소개했다. 김 지사가 밝힌 농생명산업 수도의 기준은 생산, 가공, 유통, R&D 등 농생명자원 집적화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고부가 농생명산업 선도하는 지역이다.

이어 구체적인 수치를 제공하기도 했는데, 해당 수치는, 농식품기업 매출액 7조원 (현재 4.5조원), 농가소득 6천만원대 (4.7천만원), 청년창업 스마트팜 3배 증가 70ha(24.4ha), 한국농수산대학교와 스마트팜을 통한 청년창업농 3000명 신규 육성 (329) 등이다.

 

김 지사는 임기 내에 5개의 대기업 유치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으나, 이미 11개월 간의 임기 동안 4개의 대기업 유치를 약속 받았다고 소개하며 가능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가능성을 늘려가는 과정, 1퍼센트의 가능성을 10퍼센트로, 30퍼센트로 늘리는 과정은 그 자체로 가치있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가능성을 늘려가는 과정 자체가 아름다운 것이고, 그 과정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배울 수 있는 것 없다고 덧붙였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기업친화적인 전라북도로의 발돋움을 위해 공무원 500명과 기업 5백개를 연결하여, 11기업 연결 시스템을 구축하고 해당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수 있도록하는 전략을 수립하였다고 소개했다. 또 이어, 500명이 청취해온 사항을 해결하는 도지사 직속 팀을 신설하였음을 덧붙였다.

 

농생명 바이오 식품 관련 전략을 소개한 뒤에는 문화 및 관광을 위한 바탕을 소개하기도 하였는데, 전라북도를 천년역사, "문화관광" 여행체험 1번지로 삼을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며, 전라북도 14개 시군 대표 관광지 조성의 구체적인 사항들을 발표했다.

시군별 특화 아이템 발굴로 거점 관광지 육성 및 지역 경쟁력 강화를 강조한 김 도지사는 "경기도 인구 1400만 명에 무형문화재는 85건이다. 전라북도는 그에 비해 십분의 일 정도인 180만 명 인구에 105건의 무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문화관광지역의 전라북도의 관광자원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도전경성"이라는 전북도정의 걸맞게 도전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하기도 했다. 연속적인 도전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변하지 않으면 제자리를 지키는 것도 불가능하며, 변하지 않는 것은 도태된다. 어차피 변화해야한다면, 그 변화를 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장서서 변화를 이루어 내야 한다." 고 밝혔다.

김관영 도지사는 도전정신은 실패한다고 꺾여서는 안 된다며, 떨어지거나 실패한 것은 중요하지 않다며, 실패는 성공을 위한 자산이라고 소개하며, "무엇을 고쳐야하는지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은 솔선수범의 사례로, 하이퍼튜브의 시험선로를 설치하는 국가공모사업에 직접 참여하여 발표한 사례도 소개했다. 자기부상열차 하이퍼루프를 12km규모의 선로로, 국내 어느 지역에 설치할 지를 공모하는 국가 사업은 김관영 도지사가 취임하자마자 TF팀을 꾸려 준비한 첫 번째 사업이었고, 해당 사업을 위한 국장급들의 발표를 직접 진행했다고 밝혔다.

 

강의를 마무리하며 김관영 도지사는 시간관리와, 배려라는 두 가지 능력을 갖춘 인재상을 강조했다계획적인 시간 관리와 더불어, "현대사회에서 환영받는 인간상이 배려와 양보에 능숙한 사람이다이러한 (배려에 익숙한 인재는) 어느 날 갑자기 되지 않는다. 배려와 양보를 위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인재상에 대한 제안으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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